우리는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 경계선을 만들고 그 뒤로 숨어들게 됩니다.
저도 어느 순간 타인에 나를 맞추고 나를 숨겨야 그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생각에 모든 게 조심스러워졌습니다. 나를 향한 그들의 태도는 냉정하고 폭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. 점차 말수가 적어지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. 고민이 쌓여도 털어놓지 못하고, 그저 쌓아가기만 할 뿐이었습니다. 그러던 중 나에게 어떤 위로가 좋을까? 하는 질문을 해봤습니다. 그때 든 생각이 그저 본래의 나로써 내 고민을 편하게 말하는 것, 나를 나로서 이해하고 그저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였습니다.